강아지가 마운팅하는 이유는?

펫모아 편집팀 | petmoa.net
발행일자 2020-04-06




반려견을 키우는 보호자라면 마운팅 하는 모습을 자주 목격하셨을 텐데요, '어머~ 뭐 하는 거야?' 처음에는 매우 당황스럽고 놀라셨을 텐데요, 흔히 '붕가붕가'라고도 하죠. 왜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일까요? 강아지 마운팅은 성적인 이유 외에도 생각보다 다양한 의미가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알고 있는 사실은 성적인 의미합니다. 수컷이든 암컷이든 성별에 상관없이 마운팅을 하는데요, 꼬리를 치켜세우거나 뒷다리를 꼿꼿이 세우고 앞다리와 머리는 숙이면서 상대를 유혹하려는 몸짓과 함께 마운팅을 하게 됩니다.

개에 따라 다르지만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흥분했을 때 마운팅을 하기도 하는데요, 낯선 사람을 만나거나 새로운 친구를 보면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강아지는 어렸을 때 사회화 과정을 겪게 되는데요, 함께 생활하면서 어울리는 방법을 터득하게 됩니다. 하지만 사회화 과정이 덜 됐거나 겪어보지 못한 경우 놀고 싶다는 표현을 마운팅으로만 익히게 되어 이런 습관이 몸에 배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보호자의 관심이 부족하다고 생각할 때나 활동량이 부족할 때, 혹은 원하는 것이 있는데 이루지 못했을 때 마운팅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건강에 문제가 생겼을 때도 이런 행동을 보이는데요, 피부병이 생겼거나 요실금, 요로감염증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강아지 마운팅이 계속 이어진다면 몸에 이상이 없는지 체크해봐야 합니다.



강아지 마운팅은 다양한 의미가 있는데요, 본능적이고 자연스러운 행동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잘못된 습관으로 굳어졌거나 스트레스를 받고 반복적으로 보일 경우에는 나중에 일상에 지장을 받게 되고 자제하기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교정 또는 완화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중성화로 교정이 이루어지는데요, 암컷은 효과가 있는 반면 수컷은 습관성으로 하는 경향이 많아서 교정 효과가 그리 높지 않습니다.

또 무시하거나 관심을 돌리는 방법으로 교정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보호자의 관심이 필요해서 마운팅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했는데요, 이럴 땐 관심을 주지 말고 무시하면 동기를 잃게 됩니다. 동시에 산책이나 놀이로 활동량을 충분히 발산시켜줘서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