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약먹이는법 종류별로 알아봐요

펫모아 편집팀 | petmoa.net
발행일자 2020-04-06





강아지 약 먹일 때 애먹는 보호자분들 많으실 겁니다. 강제로 먹이자니 미안하기도 하고 쓴맛을 알아버린 강아지에게 약을 먹이기가 점점 어려워지는데요, 오늘은 약의 형태별로 반려견에게 보다 수월하게 약을 먹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가루약 먹이는 법
가루약은 대부분 처방받은 병원에서 주사기와 함께 주는 경우가 많은데요, 받지 못했다면 해당 병원에 요청하시면 됩니다. 가루약을 물과 섞어서 빨아들인 후 주입을 하게 됩니다. 이때 물의 양은 소량 섞어서 주는 것이 반려견도 덜 힘들 것입니다. 




주입 시에 정면으로 먹인다면 약이 셀 수 있으니 주사기의 방향을 송곳니 안쪽으로 해서 조금씩 천천히 넣어주세요. 한꺼번에 많이 주입하게 되면 기관지로 들어갈 수 있으니 주의해 주시고요.
주사기가 힘들다면 캔 간식이나 꿀 등을 이용해 함께 먹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접시에 꿀, 간식 등과 섞어서 주시면 되는데요, 가루약을 오래 복용해야 한다면 꿀과 같이 당분이 과하게 들어간 음식과 섞어서 주는 것은 별로 좋지 않습니다. 





시럽약 먹이는 법
다른 약과 비교할 때 먹이기 가장 쉬운 것이 시럽인데요, 그냥 그대로 먹여도 거부감 없이 먹는 경우도 있고 주사기를 이용해서 주입하셔도 수월하게 넘길 것입니다.




알약 먹이는 법

가장 애먹는 것이 알약입니다. 밥이나 간식에 섞어서 줬을 때 같이 복용하면 괜찮지만 쓴맛을 알게 된 경우 약만 쏙 골라낸다면 입을 강제로 벌려서 먹여야 하는 상황이 생길 것입니다. 또 힘들게 입을 벌려서 알약을 떨궈도 삼키기 전에 뱉는 강아지도 있고요.

우선 반려견에게 약을 보이지 않게 등 뒤쪽에 감추고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세요. 한 손은 반려견의 양 턱을 조금 들어 올려서 입이 천장을 향하도록 잡아주세요. 턱을 들어 올리면 입을 벌리는 강아지도 있어서 그 사이에 약을 투약하시면 되겠습니다.

입을 벌리지 않는 경우에는 약이 든 손으로 입을 살짝 벌려서 알약을 떨어뜨려주시는데요, 송곳니의 뒤에 손가락을 넣으면 훨씬 입을 벌리기가 쉽습니다. 





약을 먹인 후에도 목구멍으로 넘어가도록 얼마 가량은 턱이 천장을 향하도록 유지한 뒤 목 부분을 천천히, 조심스럽게 어루만져 주시고 약을 삼키지 않았다면 구토를 할 수 있으니 약이 넘어갔는지 끝까지 확인해 주셔야 합니다. 강제로 입을 벌리는 게 어렵다면 알약을 분쇄해서 가루약처럼 먹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강아지 약먹이는법 가루약, 시럽, 알약 각각 형태에 따라 보다 수월하게 먹일 수 있도록 요령을 터득하시면 어렵지 않습니다.